여의도요정/Finance

금융권에서 참고하는 사이트(산업, 종목 리포트, 환율 등)

Yeouiin 2024. 1.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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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금융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던 때가 생각난다. 사람들은 왜 이리도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고, 어디서 이런 정보를 얻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던때. 결국에는 일을 하면서 하나씩 알게되는 사이트들을 모아두거나, 자연스레 스스로 서치를 하면서 정보소스들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엔 더벨도 모르던 나로서.. 신문은 매일경제면 되지 않냐라고 생각했었던 나로서.. 정보를 모으고 싶으나 어디서 찾아야 되는지를 모를 수도 있는 이들을 위해 소스를 공유한다.

1. moodys.com (https://www.moodys.com/)

무디스 본사의 사이트. 우리나라의 한신평/한기평/나신평과 같이 글로벌 기업에 대한 리포트, 산업에 대한 리포트 및 등급 rating을 한다. 항공기 펀드의 리스사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해외 딜을 해야할 경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 kisline (https://www.nicebizline.com/)

나이스비즈라인으로 바뀌었으나, 사람들은 아직도 키스라인으로 부르는 사이트이다. 각 기업의 외부신용등급을 확인할 수 있고, 1년 이내의 회사채 혹은 기업어음 등급을 통해 외부신용등급으로 확인하게 된다. 외부등급이 아닌 평가등급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건 내부등급이라서 외부적으로 공신력있는 등급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상태가 안좋은 기업이 있고, 그나마 나은 기업이 있는데 회사채/기업어음 발행 히스토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둘을 동등한 무등급으로 보기에는 힘들때 참고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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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크레탑 (https://www.cretop.com/cm/CMCOM07R0.do?loginPage=Y)

금융권에서 일을하게 되면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게 키스라인과 크레탑이다. 크레탑은 비교적 중소기업 및 개인을 조회하기에 적합한 사이트로서, 오히려 사이즈가 작은 차주를 상대로 하는 부동산PF 관련 시행사를 파악할 때에 도움이 되는 편이다. 크레탑은 키스라인과 다르게 개인연체이력 등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크레탑은 1회선 이용당 무제한으로 이용시에는 월 70-80만원 선인 것으로 알고 있고, 신용공여 정보를 포함하여 서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말인 즉슨, 정해진 시간만 사용하는 12시간 이용 혹은 6시간 이용과 같은 이용권은 신용공여가 들어가지 않은 정보만 확인이 가능하며, 해당 이용을 초과할 경우 익월에 과금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4. fnguide (https://www.fnguide.com/)

각종 레포트를 확인 할 수 있는 에프앤가이드. 각 증권사 리서치 하우스에서 발행한 리포트들을 모두 검색할 수 있다. 다만 유료사이트인게 진입장벽이 있는지라, 무료인 사이트도 공유하자면 한경 컨센서스(https://markets.hankyung.com/consensus) 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무료인만큼 열람가능한 리포트의 범위는 제한적이라는 것! 금융권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fnguide가 그렇게 재미있고, 정보의 홍수란 이런것인가 생각이 들던 때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5. 블룸버그 fx rate (https://www.bloomberg.com/markets/currencies)

환율과 관련된 업무를 하다보면, 혹은 해외자산과 관련된 업무를 하다보면 기준일 별로 각 국가 통화간의 전환비율이 필요해질 때가 있다. 그런 경우를 위한 사이트로, 각 통화별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원화 베이스 환율이 아닌 모든 통화간의 환율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사이트의 활용점. 지금은 네이버도 이런정보를 확인 가능할 것같긴하나, 레퍼런스로 "네이버 환율정보시스템"을 기재하는 것과 "bloomberg market currencies rate"를 기재하는 것은 정보 전체의 신뢰성에 영향을 주는 사항이라고 생각이 든다.

6. 파이낸스 야후 (https://finance.yahoo.com/currencies)

네이버는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으나, 파이낸스 야후는 이미 전문성이 형성되어 그에 대한 컨센서스도 가지고 있는 사이트이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야후 역시 환율과 관련된 정보 및 그래프 등을 얻기에 적합한 사이트로 자주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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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리츠정보시스템 (https://reits.molit.go.kr/main/login/openLogin.do?session=N#)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리츠관련 시스템. 리츠의 공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재무제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왠만한 기본적인 내용은 확인 가능하나, 결국에 정관과 같은 주요한 내용은 따로 받아서 봐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8. 외국환 중개소 (http://www.smbs.biz/)

우리나라의 공식 환율을 사용하고 싶을 때 따오는 환율 사이트. 환율은 1원단위로 차이를 내고, 투자자산의 크기가 커질 수록 어떤 환율을 사용하는지, 몇일자의 환율을 사용하는지가 손익을 계산하는데에 굉장히 중요해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공식 사이트들을 여러개 알아두고 비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저런 사이트들을 보면서 환율을 계속 보다보면 어쩐지 환율 관련 기사들도 이해가 쉽고, 환율 추정까지 가능한 것 같은 것은 기분탓인지는 모르겠다.

9. 전자공시시스템 (https://dart.fss.or.kr/)

흔히 다트라고 불리는 전자공시시스템. 사실 금융권이 아니더라도 이 사이트는 이미 너무 금융지식의 기본이 되어버린지 오래이다. 재무제표를 포함하여 공시대상에 해당하는 각 기업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10. 부동산 PF 및 세부적인 딜관련

딜을 세부적으로 아는 사람들을 보면서 경험이 많아서인줄 알았던 과거의 나. 하지만, 유료서비스로 이 모든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가 이미 있었다는 것. 나는 현재 네이버 프리미엄 컨텐츠에 해당하는 페이지들을 몇가지 구독하고 있다. 땅집고 pro, 딜북뉴스 등 제목을 보았을 때 업무 적합도가 높은것을 개별적으로 구독하는 것은 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같다.

 

어느덧 정보를 어디서 구해야할지 몰라서 못찾기 보다는, 굳이 찾을 필요성을 못느껴 안찾기 시작하는 커리어와의 권태기가 시작된 듯하다. 초심을 되찾기 위한 마음을 다시 잡아본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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