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있을 때는 그 정도로 부지런하지 않은데, 해외만 가면 다들 놀랄 정도로 열심히 돌아다니고 모든 것을 체험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매우 대단히 강해지는 편이다. 그렇기에 하루만 주어지더라도 엄청난 계획을 짜는 편인데, 그 와중에 나의 의지를 활활 태우는 데에 기름을 붓는 어플들을 소개하고 싶다. 스카이스캐너는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져서 이 어플이 아닌 어플로 검색을 할까 싶기도 하지만, 혹시 몰라 필수어플들에 포함시켜 소개를 해보겠다.
1. 스카이스캐너
2. 마이리얼트립
3. 트리플
4. 트라비포켓
1. skyscanner(비행기표 예매)
스카이스캐너의 경우 호텔스닷컴이나 호텔스컴바인과 같이 최저가 검색을 도와주는 어플이다. 해당 어플의 경우 들어가서 일자를 선택한 후에 기본 디폴트값으로 설정된 최저가에서 시간대별로 추가금을 선택함으로써 여행계획에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발지, 도착지, 여행일자를 설정하면 항공별로 최저가를 검색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 선택하면 추가금이 얼마나 붙는지 나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계속 예약하기를 누르게 되면 이렇게 결제사이트별로 다시 선택을 할 수 있다..!
포인트나 이벤트 관련해서 선택지가 다시한번 주어지는 셈..!
2. 마이리얼트립(가이드투어 예약)
마이리얼트립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어플 투탑이다.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계획했었을 때에도 이런저런 계획을 다양하게 구상해볼 수 있게 도움을 주었던 어플이기도 하다. 이 어플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여행을 가는 데에 준비 및 예매해야할 거의 모든 사항을 어플 내에서 완료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다른 기능들은 다른 어플에서도 할 수도 있기는 하다. 가장 차별적인 기능은 바로 투어&티켓 기능인데,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너이기도 하다.
보통 관광지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한인분들이 가이드를 담당하시는 투어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패키지로 단순 단체 관광을 떠날 때 붙게되는 가이드님들과는 약간 다른 특성을 지닌다. 한국에서 같이 떠나는 가이드님들은 해외로 떠나는 과정부터 돌아오는 과정까지 모든 절차들을 다 맡아주시기 때문에 가이드 참여시에 들여야 하는 노력이 거의 0으로 수렴한다. 하지만, 현지가이드님들을 선택하는 여행을 하게 될 경우에는, 선택한 당일의 선택한 시간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외에는 자유여행이랑 다를 바가 없다는 것!
예전에는 패키지 여행은 연령대 있으신 부모님에게 적합하고, 자유 여행은 젊은 연령대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새는 그렇지만도 않다. 이러한 현지 가이드 투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패키지여행의 장점과 자유여행의 장점을 모두 갖춘 훌륭한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파리의 티켓 및 투어 코너를 보면, 젊은 층들이 좋아할만한 스냅사진을 겸한 가이드투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뿐만 더러, 다양한 지역을 도는 가이드투어의 경우에는 기존의 패키지와 다름없이 버스대절을 이용한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백분활용 가능하다는 것..! 강추한다.
3. 트리플
트리플의 경우에도, 마이리얼트립과 함께 애정하는 어플 투탑 중 하나에 해당한다. 사실, 해외여행의 경우에는 트리플을 더 많이 애용하기도 한다. 마이리얼트립과도 차별적으로 존재하는 기능은 일정관리 기능인데, 이게 정말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여행을 혼자가지 않는 이상 일정을 동행과 반드시 공유해야하고, 나의 경우에는 여행을 갈때에 나머지 식구들이 나의 여행일정을 받아보고 싶어하기도 하였다. 이것을 고려한 트리플의 '일행과 함께 일정짜기' 기능은 참 만족스러울 뿐더러, 해당 기능을 활용해본 여행에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다.
여행을 짜기에 매우 편리한 일정탭. 실제로 스페인 여행을 가면서 사용했던 일정이다.
그 외에도 해당 여행지에 대한 꿀팁꿀팁꿀팁을 대방출하는 트리플. 정말이지 애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용하면서 정말 이런게 여행어플이지..! 예매에서 그치지 않고 해당 여행하는 내내 사용하고,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보는 것만으로 설렐 수 있었던 어플이었다. 너무나 강추강추강추!!
4. 트라비포켓
실제로 한국을 떠나 여행지에서 여행을 하면서 계속 사용하게 되는 어플을 두개만 고르라면, 당연 트리플과 트라비 포켓이다. 금액을 입력하면 바로바로 환율을 적용해서 얼마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고, 매번 다른 통화를 이용해서도 예산 입력이 가능하다. 보통 여행을 할 때에 경유해서 가는 것을 선호하는 나로써는 한번의 여행일정에 다양한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예산 기능이 매우 합리적으로 여겨졌다. 돈도 쓰기 편하고, 돈쓴 것도 쓰기 편해서 다소 문제인가 싶기도 하지만 여행의 질을 올려주고 예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는 있다. 하지만, 돈을 쓰는 것을 막아주지는 못하는 점을 명심하기를 바란다ㅎㅎ..
이번 글 역시 해외여행을 하는 분들에게 사소하리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비요정 > Where to go_domest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웨스틴조선호텔/이그제큐티브스위트] 시청과 환구단, 북한산뷰까지 한번에 보이는 뷰 (0) | 2021.11.25 |
---|---|
[여행일정_제주도] 자연과 미술관 위주의 제주도 일정 (0) | 2020.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