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 정도에 계획되어 있었던 제주도 일정이었으나, 코로나의 성행으로 인해 결재완료까지 되었던 휴가를 취소하게 되었다..
첫 휴가라고 신나서 계획했었던 일정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서 다음에 여행 계획을 짤 때 참고하고자 글을 작성해본다.
1. 제주도 여행의 시작은 방향을 정하면서 시작된다.

보통 서쪽으로 혹은 동쪽으로 한방향을 정해서 여행의 테마 및 일정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 가고자 했던 미술관이나 보고 싶었던 것들이 서쪽위주에 포진되어 있었고, 동쪽은 지난번에 이미 한번 여행을 했었기에 선택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도나 성산일출봉을 꼭 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동쪽위주로 여행계획을 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가고 싶은 관광지와 관람거리를 모두 나열해보고 점을 찍어볼 것을 추천!
가고 싶은 관광지는 숙소를 잡은 이후에는 수정하기가 어려워져 매우 가고싶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못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수가 있으므로, 처음에 일정을 계획하기 시작할때에 관광지를 모두 찾아 볼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 가보고 싶은 곳들이 몇군데 있었는데, 대부분 예술 관련 관광지였다.
- 제주현대미술관(월요일 휴무, www.jejumuseum.go.kr)
제주현대미술관 - Jeju Museum of Contemporary Art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지형과 자연특성을 그대로 살려 나가면서 제주의 돌담과 송이도로 포장 등 친환경적 지역개발에 역점을 둔 녹지벨트를 만들어 산림욕과 휴게공간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히보기 -->
www.jejumuseum.go.kr
-본태미술관(안도타다오의 건축물, www.bontemuseum.com)
본태박물관 - 홈페이지
www.bontemuseum.com
-비오토피아(예약필수, 본태미술관 근처 호텔 주차장에서 버스로 단체이동, www.biotopiamuseum.co.kr)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소개 및 예약
www.biotopiamuseum.co.kr:5010
-유민미술관(안도타다오의 건축물, www.yuminart.org)
유민미술관 < 건축∙아트 | 휘닉스 제주
HOME > > 유민미술관 푸른 제주, 안도타다오, 그리고 아르누보 유리공예, 아르누보 특유의 미학적 가치까지 더해진 낭시파 유리 공예의 대표작들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유민미술관은 1894년부터 약 20여 년간 유럽 전역에서 일어났던 공예디자인 운동인 아르누보의 유리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에밀 갈레와 돔 형제, 외젠 미쉘, 르네 랄리크 등 주로 자연주의적인 소재와 영감을 표현한 프랑스 낭시지역의 아르누보 주요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
phoenixhnr.co.kr
-빛의 벙커( www.bunkerdelumieres.com )
-제주도립미술관 ( www.jmoa.jeju.go.kr)
-진곶내(숨겨진 호수같은 느낌인데, 블로그로 찾아보았는데 결국 가보지 않아서 확실히 모르겠기는 하다)
-한라산 혹은 오름 트레킹
-유채꽃(짱구네 유채꽃밭)
-동백꽃(동백 수목원, 서귀포 동백포레스트, 카멜리아힐, 위미동백 군락지)
-제주휴애리(감귤따고 동백꽃)
3. 가고 싶은 곳 주변의 숙소를 탐색 및 예약 (뚜벅이라면 더욱 더..!)
요새 어디가서 찾기 힘든 무면허 두명의 제주도 일정이었기에 우리에게 이동수단은 최소화시켜야 할 대상이였다. 안되면 택시로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하지만 종단이나 횡단은 아무래도 택시로 이동하기도 힘들고, 이제는 버스타고 이동하는 것도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숙소-공항의 경우에는 숙소에서 셔틀을 이용하는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도록 하기로 했고, 그 중간에는 밑에서 얘기하게 될 다양한 시스템을 백분 활용하고자 하였다.
우리의 일정에 잡혀있었던 숙소는 제주 히든클리프로, 친구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결정된 바이다. 사무실에서도 얘기했을 때 다들 알고계시던 것을 보면 굉장히 유명한 곳인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결국 취소했으나 예약은 마이리얼트립에서 연결되어있는 부킹닷컴을 타고 들어가서 예약했다. 목요일, 금요일 2박에 '디럭스 더블룸-정원 전망, 수영장 파티 5,000원 할인' 항목으로 385,000KRW에 결제했었다. 요새 다른 곳들도 많이 그렇긴 하지만, 결국 코로나로 인해 예약을 취소할때에도 여행 이주전정도였는데 수수료 0원에 취소할 수 있어서 리스크가 굉장히 적었다.
이외의 숙소로는 공항근처 숙소를 1박 잡았었는데, 메종글래드와 제주오리엔탈호텔&카지노를 고민하다가 후자를 결제했었던 것 같다. 가장 고려해야할 것은 사실 숙소의 청결도도 있겠지만 공항셔틀을 운행하는지가 주요했던 것 같다.
4. 여행 액티비티 앱을 적극 활용하기
나의 경우, 해외 여행을 갈때에 항상 액티비티앱으로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등을 애용하는 편이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액티비티 앱을 활용하고자 계획했었다. 우리가 예약했던 서비스는 '제주도 한라산 올레 오름 숲길을 함께 걸어요'라는 서비스였는데, 가격이 2인에 56,000원으로 다른 서비스 대비 저렴한 편이다. 결국 취소했기에 경험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가이드의 시작과 끝을 원하는 지점에서 시작하고 끝낼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강점이었다. 다른 서비스의 경우에는 보통 공항 근처에서 투어를 시작해야하고, 끝내는 지점도 공항 근처에서 끝내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해당 서비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가이드님이 산행을 즐겨 하셔서 취미느낌으로 하시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다. 코스도 원하는 코스가 있다면 어디든 오케이라는게 해당 가이드의 두번째 특징이었고, 간단한 식사로 물이나 간식을 인원수에 맞게 챙겨주신다고까지 써있었다. 우리는 가볍게 오름을 여러개 올랐으면 싶어서 그렇게 말씀드렸었고, 가이드님이 코스를 추천해주시기도 하셨다. 이번 여행 취소로 많은 것이 아깝기는 하지만, 오름오르기 가이드를 체험해보지 못한 것이 굉장히 아깝고, 다음기회에 꼭 체험하고자 한다!
5. 맛집 목록
사실 맛집은 여행보다 후순위였고, 실제로 가서 먹어보지도 않았기에 맛집이라고 적어놓아도 될지는 모르겠다. 그냥 우리가 중간중간 밥으로 먹으려고 했던 것은 다음과 같다.
-보말칼국수
-중문 고집돌우럭
-제주서문수산
-비오토피아 레스토랑
-오쿠다
다음 제주도를 갈 미래의 나와 현재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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